전람회 – 기억의 습작 [듣기 | 가사]
전람회는 김동률과 서동욱을 멤버로 한 대한민국의 팝 음악 그룹입니다. 전람회는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재즈풍의 곡 〈꿈속에서〉로 대상과 특별상을 모두 수상하며 데뷔하였습니다. 전람회에서 김동률은 피아노를 맡았으며 서동욱은 베이스를 맡았습니다.
그들의 첫 번째 앨범 《Exhibition》에서는 곡〈기억의 습작〉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군 제대 후 발표한 두 번째 앨범 《Exhibition 2》에서는 〈이방인〉, 〈J’s Bar에서〉, 〈유서〉, 〈취중진담〉 등의 곡으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1997년 3월, 세 번째 앨범 《졸업》을 발표함과 동시에 그룹은 해체되었습니다. 이후 김동률은 패닉 출신의 이적과 그룹 카니발을 결성하여 활동하다가 1998년부터 솔로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김동률은 2008년에는 5집《Monologue》를 발표하였고, 대한민국 음반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전람회 1집 Exhibition의 타이틀곡 ‘기억의 습작’은 1994년 발매된 곡으로, 김동률이 작사, 작곡한 곡입니다.
애절한 멜로디와 함께 감성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영화 ‘건축학개론’의 OST로 사용되어 더욱 유명해졌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젠 버틸 수 없다고
휑한 웃음으로 내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았지만
이젠 말할 수 있는 걸
너의 슬픈 눈빛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걸
나에게 말해봐
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 때
내 마음속으로 쓰러져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너무 커버린 미래의 그 꿈들 속으로
잊혀져 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생각날까
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 때
내 마음속으로 쓰러져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너무 커버린 미래의 그 꿈들 속으로
잊혀져 가는 나의 기억이 다시 생각날까
많은 날이 지나고